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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김민희 신작 '강변호텔' 로카르노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입력 2018.07.13 17:18 수정 2018.07.13 17:18        이한철 기자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호흡을 맞춘 영화 '강변호텔'이 로카르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 영화제작전원사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호흡을 맞춘 영화 '강변호텔'이 로카르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 영화제작전원사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함께 호흡을 맞춘 영화 '강변호텔'이 제71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11일(현지시간) 로카르노영화제 사무국은 '강변호텔'을 포함한 15편의 공식 초청작을 발표했다.

'강변호텔'은 홍상수 감독의 23번째 작품으로 한 중년 남성이 자신의 자녀와 두 명의 젊은 여성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홍상수 감독과 그의 연인 김민희가 호흡을 맞춘 여섯 번째 작품이다. 앞서 두 사람은 2015년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시작으로 '밤의 해변에서 혼자' '클레어의 카메라' '그 후' '풀잎들' 등을 선보인 바 있다.

홍상수 감독은 로카르노국제영화제와 인연이 깊다. 2013년 '우리 선희'로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했으며 2015년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로 황금표범상을 수상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이번 영화제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로카르노국제영화제는 다음달 1일부터 11일까지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개최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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