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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승마선수단 해체, 지원예산 말산업 창출에 기여”


입력 2018.07.13 10:17 수정 2018.07.13 10:19        이소희 기자

승마, 국민레저스포츠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 수립할 것

승마, 국민레저스포츠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 수립할 것

한국마사회가 지난 2002년부터 16년간 운영해오던 승마선수단을 해체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한국마사회 승마단은 감독 1명과 선수 5명으로 구성돼 있다. 마사회는 소수의 승마선수를 지원하는 대신 국민을 위한 생활승마 지원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마사회는 승마선수의 대회출전에 투입되던 예산 등을 국민 생활승마산업 육성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며, 승마선수의 인력 활용방안을 찾기 위한 후속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지원은 선수단을 활용한 승용마 전문 생산농가 교육 지원확대로 말산업 농가소득 창출에 기여하는 등의 방안이 유력하다.

또한 소외된 지역의 유소년 승마선수를 육성하는 등 승마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이를 토대로 마사회는 대내외 말산업 전문가의 자문과 국민의견을 수렴해 조속히 후속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김낙순 마사회장은 “이번 결정을 통해 국민 생활승마지원이 더욱 확대되는 한편, 기존 승마선수들을 활용한 공익가치 등이 창출될 것”이라며 “국민의 눈높이에서 승마를 전파시키고 육성키 위해서 승마 전문인력을 활용해 말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보급하는 등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으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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