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출시 지연과 매출하락세 속에서 넷마블이 13일 장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9시 2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넷마블은 전일대비 2.10%(3500원) 떨어진 16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반기 실적 감소와 신작 부재의 여파에 좀처럼 주가가 반등하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날 유진투자증권 정호윤 연구원은 “3분기 중 기대신작인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이 출시될 예정이라 (반등)모멘텀이 존재하지만 이로 인해 발생할 매출을 이미 당사 및 시장추정치가 상당부분 반영하고 있다”며 “밸류에이션의 압박이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정 연구원은 “리니지2 레볼루션의 국내 및 글로벌 매출하락세가 서서히 완만해지는 가운데, 넷마블의 마블 IP 시리즈 매출액이 어벤저스 영화 개봉과 함께 반등하며 전 분기 대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며 3분기 실적회복을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