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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계엄령 문건, 박근혜 정권 안위만을 위한 것"


입력 2018.07.13 10:05 수정 2018.07.13 10:07        조현의 기자

"기무사 감싸는 한국당, 스스로 혁신 기회 걷어차"

"기무사 감싸는 한국당, 스스로 혁신 기회 걷어차"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국군기무사령부가 작성했던 이른바 '계엄령 문건'과 관련 "박근혜 정권 내내 국민을 사찰하고 여론을 조작하며 오직 정권의 안위만을 위해 존재했음이 드러난 것"이라고 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정권의 보이지 않는 손이 바로 기무사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계엄령 검토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게 아니다"라며 "세월호 유가족을 사찰하고 인양 반대 여론을 조성한 것도 모자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거짓 눈물을 조장한 것은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은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 대표는 자유한국당의 '비상계획'이란 주장에 대해선 "기무사를 감싸고 있는 한국당은 스스로 혁신의 기회를 걷어차고 있다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며 "한국당의 진정한 혁신은 (기무사 촛불집회 계엄령 검토 논란을) 진정한 국기 문란 사건으로 인식하는 데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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