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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2분기 연결실적 컨센서스 하회 예상…목표가↓" 이베스트투자


입력 2018.07.13 09:04 수정 2018.07.13 09:05        김지수 기자

"여름 성수기 본격 진입…3분기는 낙관적

자회사 사업확대도" 투자의견 '매수' 유지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올 2분기 있었던 지방선거, 일본 지진 등 여행 수요에 비우호적인 이벤트를 이유로 13일 하나투어의 목표가를 하향조정했다.

이날 황현준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올해 2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2046억원, 영업이익 77억원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 109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나투어의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내려잡았다. 다만, 여름 성수기 진입과 자회사 실적 개선세를 내다보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황 연구원은 “월드컵, 지방선거, 일본 지진 등 아웃바운드 여행 수요에 우호적이지 않은 이벤트의 영향으로 2분기 동사 송출객 볼륨성장이 10%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최근 동사의 주가는 송출객 비중의 약 39%를 차지하고 있는 일본 지역 여행 수요에 대한 우려가 생기면서 부진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3분기 실적은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대외 악재에 민감한 수요는 단기적 이슈”라면서 “여름 성수기에 진입하며 일본, 중국 등의 예약률이 다시 올라오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실적 모멘텀이 3분기 재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SM면세점, 마크 호텔 등 주요 인바운드 사업의 적자폭이 축소되고 하나투어재팬 등 일본 자회사들도 사업확대로 실적 기여도가 높아짐에 따라 연결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지수 기자 (jskim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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