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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비대위원장 후보군 발표…김병준·김성원·박찬종·이용구·전희경


입력 2018.07.12 15:01 수정 2018.07.12 19:04        황정민 기자

5명 후보군 중 최종 1명 선정

12일 의원총회 거쳐 17일 전국위원회 최종 추인

안상수 자유한국당 혁신비대위 준비위원장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안상수 자유한국당 혁신비대위 준비위원장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자유한국당은 12일 혁신비상대책위원장 압축 후보군에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 김성원 의원, 박찬종 아시아경제연구원 이사장, 이용구 당무감사위원장, 전희경 의원(이하 가나다순) 등 5명을 발표했다.

안상수 혁신비대위 구성을 위한 준비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50여명 추천 후보 중 5명의 최종 후보자를 압축 선정했다”며 이 같은 명단을 밝혔다.

안 위원장은 김병준 교수 선정 배경에 대해 “오랜 학계 경험을 바탕으로 청와대 정책실장, 교육부총리 등 다양한 국정 경륜을 쌓아왔다”며 “평소 과도한 국가주의에서 벗어나 개인과 시장, 공동체의 자유를 중시한다는 소신을 밝혀 정책쇄신을 통해 이념적 지평을 넓혀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성원 의원에 관해선 “한국당 최연소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당직경험은 물론 30~40세대와의 정책적 소통을 통해 당을 보다 역동적이고 활력 있게 만들 수 있는 분”이라고 강조했다.

박찬종 이사장에 대해선 “인권변호사, 5선 국회의원, 신한국당 공동선대위원장, 서울시장 후보, 대통령 후보 등 높은 정치적 경륜을 지녔다”며 “계파를 초월하고 사심 없는 당 운영으로 당내 화합과 개혁을 이뤄낼 수 있는 분”이라고 말했다.

이용구 당무감사위원장과 관련해선 “중앙대 교수와 총장, 명예교수를 거치면서 학계의 존경을 받은 분”이라며 “17년도 새누리당 비대위원을 비롯해 조강특위위원장, 당무감사위원장 등 궂은일을 도맡아 봉사했다”고 설명했다.

전희경 의원에 대해선 “다양한 보수우파 시민단체 활동을 바탕으로 한국당의 우파적 가치와 정체성 수호에 강력히 투쟁한 분”이라며 “앞으로 전 의원은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한미동맹 등 핵심적 보수우파의 가치를 지키는데 막중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분”이라고 강조했다.

준비위는 이날 오후 4시 개최 예정인 의원총회에서 5명의 후보군 가운데 비대위원장 1명을 확정하기 위한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한다. 이후 오는 17일 전국위원회를 통해 비대위원장을 최종 추인한다.

황정민 기자 (jungm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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