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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리센룽 총리와 회담 "교역 늘리고 투자 활성화"


입력 2018.07.12 14:06 수정 2018.07.12 14:06        이충재 기자

싱가포르 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 "신남방정책 기조 관계격상"

싱가포르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현재 약 200억불 수준의 교역 규모를 대폭 늘리고 이중과세방지협정 개정을 조속히 마무리해 투자를 더욱 활성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자료사진)ⓒ청와대 싱가포르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현재 약 200억불 수준의 교역 규모를 대폭 늘리고 이중과세방지협정 개정을 조속히 마무리해 투자를 더욱 활성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자료사진)ⓒ청와대

싱가포르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각) "현재 약 200억불 수준의 교역 규모를 대폭 늘리고 이중과세방지협정 개정을 조속히 마무리해 투자를 더욱 활성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리센룽 총리와 이스타나 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 후 가진 공동언론발표에서 "리 총리와 나는 국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양국 경제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한국과 싱가포르 양국 관계 발전의 든든한 토대인 정부와 국민 간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며 "정상차원을 포함해 고위급 인사 교류부터 늘려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인재 양성을 위한 교류도 확대할 것"이라며 "양국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과 우수한 첨단 과학기술 분야 인재 교류를 넓히고, 아세안 공무원 역량 강화를 위한 한·싱가포르 공동연수 프로그램도 더 발전시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싱가포르 기업은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의 개발·관리 등 소프트웨어 분야에 강점이 있고, 우리 기업은 IT 기술력 같은 하드웨어 분야에 강점이 있다"며 "두 나라의 강점이 결합하면 아세안 지역을 포함한 세계 스마트시티 분야를 함께 주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리 총리와 신남방정책을 포함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협의했고, 한·아세안 협력이 이전과 전혀 다른 차원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리 총리께 편리한 시기에 한국을 방문해 주시도록 초청했다"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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