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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총재 "글로벌 무역분쟁, 국내 경제·수출 영향 적지 않을 것"


입력 2018.07.12 14:06 수정 2018.07.12 14:07        김지원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2일 "현재 글로벌 무역분쟁의 향방을 가늠하기 어렵다"며 "국내 경제와 수출에 미칠 영향은 적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데일리안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2일 "현재 글로벌 무역분쟁의 향방을 가늠하기 어렵다"며 "국내 경제와 수출에 미칠 영향은 적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데일리안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2일 "현재 글로벌 무역분쟁의 향방을 가늠하기 어렵다"며 "국내 경제와 수출에 미칠 영향은 적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무역분쟁,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 등 향후 성장경로에 불확실성이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불확실성 요인이 어떻게 전개될지 면밀히 보면서 통화정책을 운영해나가겠다"며 "특히 글로벌 무역전쟁의 전개방향과 함께 미 연준 금리인상 지속이 국내외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주의깊게 살펴볼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총재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0%에서 2.9%로 하향 조정한 데 대해 "상반기 실적을 반영했고 정부의 추경이나 상방요인도 같이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날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에 대해 "이일형 금통위원이 0.25%포인트 인상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냈다"고 덧붙였다.

김지원 기자 ( geewon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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