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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vs 크로아티아, 연이은 연장혈투가 가장 큰 변수?


입력 2018.07.11 12:06 수정 2018.07.11 12:09        문지훈 기자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가 12일 새벽 3시 결전을 펼친다. 잉글랜드는 이미 결승전에 진출한 듯 기세등등한 분위기를 보이고 있지만 스포츠 경기가 늘 그렇듯 변수는 많다.

우선 역대 전적으로 보자면 잉글랜드가 우위에 있음은 확실하다. 크로아티아도 2018 러시아월드컵 이변이라고까지 불리고 있지만 잉글랜드는 강력한 우승 후보다. 프랑스가 벨기에를 그리 쉽지 않게 꺾었던 것도 잉글랜드가 우승의 기회를 잡은 것이라는 축구팬들의 기대에 힘을 싣고 있다.

여기에 더해 크로아티아가 연달아 연장전 혈투를 벌인 점도 잉글랜드엔 호재다. 크로아티아의 핵심 멤버들은 지난 덴마크와의 16강전, 러시아와의 8강전 등 두 경기 모두 치열한 연장전을 펼친 끝에 4강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고갈된 체력, 심적 부담감은 다수가 잉글랜드 승리를 점치는 이유로 꼽힌다.

하지만 장담은 금물이다. 오히려 혈투에 가까운 연장전을 이어온 크로아티아가 불굴의 의지를 보여줄 것이라는 희망도 나온다. 이전 월드컵 우승 국가였던 독일을 상대로 승리한 한국에 빗대 크로아티아의 값진 승리를 전망하는 이들도 있다.

잉글랜드의 당연한 승리일지, 크로아티아가 새 역사를 쓰게 될 지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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