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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랑어, 각국별 어획 쿼터량 객관적 기준 마련돼야”


입력 2018.07.10 11:00 수정 2018.07.10 10:30        이소희 기자

태평양 참다랑어 자원회복 위해 과학자들 한자리에…자원점검·관리방안 등 논의

태평양 참다랑어 자원회복 위해 과학자들 한자리에…자원점검·관리방안 등 논의

해양수산부는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여수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제18차 북태평양 다랑어 및 다랑어 유사종 국제과학위원회(ISC) 연례회의’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1995년 설립된 ISC는 한국, 일본 등 총 7개 회원국이 가입하고 있으며, 그간 북태평양에 서식하는 다랑어와 다랑어 유사종의 보존과 합리적 이용을 위해 협력해왔다.

이번 회의에서 회원국들은 북태평양 참다랑어 등 주요 어종의 자원 상태를 점검하고 자원관리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북태평양 다랑어 자원의 보존과 지속적인 이용을 위해 각국별 어획 쿼터량 등 어획한도 규제의 객관적인 평가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것에 뜻을 같이 하고, 어획쿼터 조정 기준으로 삼을 합리적인 과학적 근거 등을 논의한다.

현재 어획쿼터량은 대형어는 2002∼2004년(3년간) 평균 어획량, 소형어는 3년 평균 어획량의 50%로 제한하고 있으며, 최근 자원동향을 반영한 객관적인 어획쿼터 조정 기준 마련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ISC는 이번 논의 결과를 북태평양 참다랑어 어획쿼터를 결정하는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 북방위원회(WCPFC NC, 9월 예정)에 권고할 계획이다.

강인구 해수부 국제협력총괄과장은 “이번 과학위원회를 국내에서 개최함으로써 우리나라 연근해 다랑어 자원의 과학연구에 기여함은 물론, 우리나라에 유리한 자원평가 기준이 마련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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