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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8일 인도 출국...문 대통령과 만난다


입력 2018.07.08 12:22 수정 2018.07.08 13:09        이홍석 기자

9일 인도 삼성전자 스마트폰 공장 준공식 참석

석방 후 네 번째 해외 출장...첫 공개 행사 주목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데일리안DB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데일리안DB
9일 인도 삼성전자 스마트폰 공장 준공식 참석
석방 후 네 번째 해외 출장...첫 공개 행사 주목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인도 현지 스마트폰 신공장 준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8일 출국했다.

8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이 날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인도 출장길에 올랐다. 9일로 예정된 인도 현지 노이다 스마트폰 신공장 준공식에 참석할 예정으로 다른 현지 일정은 확인되지 않았다.

노이다 신공장 준공식에는 인도 국빈 방문을 위해 이 날 출국한 문재인 대통령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문 대통령과 이 부회장간 '첫 만남'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네 번째 해외 출장인 이 부회장의 이번 행사 참석이 첫 공개 행사 일정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문 대통령도 취임 후 재계 1위인 삼성의 행사에 처음 참석하는 것으로 이 부회장과도 처음으로 만나게 된다.

이 부회장은 지난 2월 초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석방된 이후 3월 말 유럽과 캐나다를 시작으로 5월 중국과 일본에 이어 지난달 홍콩과 일본 등 3차례 해외 출장을 다녀왔지만 공식 행사 참석은 없었다. 국내에서도 외부 활동은 삼가고 조용히 경영 활동에만 매진해 왔다.

특히 공정거래위원회기 자난 5월 초 대기업 집단 동일인 변경을 통해 이 부회장을 삼성 총수로 지정한 후 첫 번째 공개 행사에 참석하는 것이어서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재계 일각에서는 문 대통령과의 이번 만남으로 이 부회장이 경영 행보에 적극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문 대통령의 인도 사업장 방문을 계기로 석방 후 첫 공식 활동을 소화하면서 국내외에서 보다 활발한 경영활동에 나설 것이라는 해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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