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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서 붉은불개미 발견…긴급 방역 착수


입력 2018.07.06 19:43 수정 2018.07.06 19:43        스팟뉴스팀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들이 붉은불개미를 찾기 위해 컨테이너를 들어낸 곳을 살피고 있다.ⓒ농림축산검역본부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들이 붉은불개미를 찾기 위해 컨테이너를 들어낸 곳을 살피고 있다.ⓒ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항에서 붉은불개미 수십 마리가 발견돼 검역당국이 긴급 방역에 나섰다.

6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인천항 인천컨테이너터미널 야적장 바닥에서 붉은불개미 일개미 70여 마리가 나왔다.

지난해 9월 부산항 감만부두에서 국내 최초로 붉은불개미가 발견된 이후 여섯 번째며, 컨테이너 야적장에서 나온 사례로는 네 번째다. 인천항에서는 올해 2월 수입 고목 묘목에서 일개미 1마리가 발견된 적이 있지만 당시에는 보세창고 내부였다.

검역본부는 "항만 야적장에서 발견된 네 건 모두 항만을 예찰하는 과정에서 찾은 것"이라며 "주변으로의 확산을 막고자 발견 지점과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철저한 소독과 방제조치를 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발견 지점과 주변 반경 5m에 통제 라인과 점성 페인트로 방어벽을 쳤다. 또 검역본부 직원 23명을 보내 주변 지역을 육안으로 정밀 조사했다.

발견 지점 200m내 컨테이너에 대해서는 이동을 제한하고, 소독한 뒤에만 반출하도록 했다.

당국은 7일 환경부와 농촌진흥청 등 관계기관과 학계 전문가 합동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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