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드루킹 특검’, 댓글 조작 관련 포털3사 압수수색


입력 2018.07.05 19:04 수정 2018.07.05 19:04        이호연 기자

오전부터 압수수색 영장 집행 착수

“수사 성실히 협조할 것"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중인 특검이 5일 네이버, 카카오, SK컴즈 등 국내 주요 포털업체 3사를 압수수색했다.

업계에 따르면 특검은 오전부터 포털3사를 차례대로 찾아가 자료 제출 영장을 제시했다. 오후2시 30분부터 4시 사이에는 성남과 판교에 위치한 네이버와 카카오를 압수수색했다.

각 포털 업체들은 “특검의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특검은 포털 3사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해 드루킹 일당의 댓글조작 범행 시기 및 수법 등을 살펴본다. 이 과정에서 포털 업체들이 이같은 사실을 감지하고도 방관했는지도 조사할 전망이다.

앞서 서울 경찰청은 드루킹이 만든 인터넷 카페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회원 중 김모씨의 자택 압수수색 과정 중, 댓글조작이 이뤄진 것으로 의심되는 대선 전후의 기사 주소(URL)를 9만여건을 확보했다. 9만여건의 기사 주소에는 네이버는 물론 다음, 네이트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