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현대상선, 최대 규모 스크러버 장착 ‘HMM Promise’호 취항


입력 2018.07.05 11:01 수정 2018.07.05 11:02        권신구 기자

한진중공업으로부터 인수한 1만 TEU급 컨테이너선

최대 규모 스크러버 장착 IMO 황산화물규제 대비

1만 1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Promise’(에이치엠엠 프로미스)호가 5일 부산항 신항 4부두(HPNT)에서 첫 취항을 위해 입항을 준비하고 있다. ⓒ현대상선 1만 1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Promise’(에이치엠엠 프로미스)호가 5일 부산항 신항 4부두(HPNT)에서 첫 취항을 위해 입항을 준비하고 있다. ⓒ현대상선

한진중공업으로부터 인수한 1만 TEU급 컨테이너선
최대 규모 스크러버 장착 IMO 황산화물규제 대비


현대상선이 최대 규모 스크러버를 장착한 선박을 취항했다. 최근 IMO(국제해사기구)의 황산화물규제에 대한 대비하는 한편 재도약의 전기로 삼겠다는 심산이다.

현대상선이 부산항 신항 4부두(HPNT)에서 1만 1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Promise(에이치엠엠 프로미스)’호 취항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취항식에는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을 비롯해 봉현수 한진중공업 조선부문 사장, 강부원 부산항만공사 국제물류사업단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HMM Promise호는 작년 8월 한진중공업으로부터 인수한 1만1000TEU급 컨테이너선 2척 중 첫 번째 선박이다. 2016년 8월 대주주 변경 이후 현대상선이 확보한 첫 메가 컨테이너선으로서 선복량 확대 등 선박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첫걸음을 뗐다.

특히 1만1000TEU급 이상의 메가 컨테이너선 중 유일하게 최대 규모의 스크러버를 장착해서 2020년부터 시행되는 IMO 황산화물규제에 대비는 물론 경제운항속도에 최적화된 엔진을 탑재해 연료비 절감 등을 기대할 수 있다.

유창근 사장은 “이번 HMM Promise호 취항은 현대상선 재도약을 위한 본격적인 시작을 의미한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적선사로서 ‘한국해운 재건’이라는 국민과의 약속도 반드시 지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취항한 HMM Promise호는 이후 남미 동안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며 두 번째 선박인 HMM Blessing(에이치엠엠 블레싱)호는 오는 9일 부산에서 출항해 남미 서안 노선에 투입된다.

권신구 기자 (incendio@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권신구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