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6월 수입차 판매 전년비 1.9%↓…폭스바겐 티구안 판매 1위


입력 2018.07.05 10:20 수정 2018.07.05 10:23        박영국 기자

벤츠 6248대로 1위 26.8% 점유

폭스바겐 티구안.ⓒ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 티구안.ⓒ폭스바겐코리아

6월 수입차 판매가 전년 동월대비 소폭 감소했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 벤츠가 1위 행진을 이어갔고, 차종별로는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모델이 판매재개 이후 처음으로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6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2만3311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대비 1.9%, 전월대비 0.7% 각각 감소한 규모다.

브랜드별로는 벤츠가 6248대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전체 수입차 시장 점유율은 26.8%에 달했다. E 300 4매틱 686대, E 200d 682대, E220d 4매틱 614대, E220d 483대, E 300 314대 등으로 E클래스로만 2800대가량을 팔았다.

BMW도 520d(963대) 등 5시리즈가 선전했으나 전체 판매는 4196대로 1위 벤츠와는 큰 차이를 보였다.

판매 재개 3개월째를 맞은 폭스바겐은 1839대의 판매실적으로 3위에 올랐다. 티구안 2.0 TDI 모델이 1076대로 전체 수입차 모델별 판매 1위에 올랐고, 4륜구동 버전인 티구안 2.0 TDI 4모션도 452대가 판매되는 등 티구안으로 전체 판매대수의 대부분을 채웠다.

그밖에 랜드로버(1462대), 토요타(1311대), 아우디(1282대), 포드(1109대), 렉서스(949대), 미니(848대), 볼보(726대) 등이 10위권을 형성했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1만8014대로 77.3%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나타냈고, 이어 일본이 3372대(14.5%), 미국 1925대(8.3%) 순으로 나타났다.

연료별로는 디젤이 1만1548대로 49.5%를 점유했고, 가솔린이 9799대로 42.0%, 하이브리드가 1939대로 8.3%, 전기차가 25대로 0.1%를 각각 기록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6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에도 불구하고 전월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으며 상반기 등록대수는 전년 동기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