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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연 지인 "그 사람들 다리 뻗고 사는 건 말이 안돼"


입력 2018.07.05 07:26 수정 2018.07.05 09:25        이한철 기자
장자연 지인이 장자연의 고통을 전하며 애통해했다. JTBC 방송 캡처. 장자연 지인이 장자연의 고통을 전하며 애통해했다. JTBC 방송 캡처.

고(故) 장자연과 가장 가깝게 지냈던 지인 이모 씨가 JTBC '뉴스룸' 인터뷰를 통해 당시 고인이 겪었던 고통을 전하며 애통해했다.

이 씨는 장자연이 평소 친언니처럼 따랐던 아주 가까운 지인이었다. 4일 방송된 '뉴스룸'을 통해 이 씨는 장자연이 숨지기 직전까지 각종 술접대로 인해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렸다고 전했다.

특히 소속사 대표의 술접대 강요로 매우 힘들어했다고 강조했다. 심지어 출연 중이던 드라마 촬영을 중단하고 해외 골프장에 오라는 요구를 받기도 했다는 것.

이 씨는 "(장자연이 술자리에서 빠져나올 수 있게) 계속 전화를 했다. 방법은 그거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또 장자연이 퀵으로 우울증 약을 배달받을 정도로 정신적 고통이 극심했다고 강조했다.

이 씨는 "세상이 변하길 바란다"며 "그 사람들이 지금 다리 뻗고 잘 산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본다"고 재수사를 통한 관련자 처벌을 촉구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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