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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지율 두달만에 70%대 붕괴, 67.6%


입력 2018.07.04 11:00 수정 2018.07.04 11:01        이충재 기자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 조사

‘적극지지 이탈행렬’ 한달여 사이 10%P↓

“全연령 고른지지…60% 중후반 유지 전망”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 조사
‘적극지지 이탈행렬’ 한달여 사이 10%P↓
“全연령 고른지지…60% 중후반 유지 전망”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60%대로 내려앉았다. 4.27남북정상회담 이후 두달동안에 70%대 고공행진을 이어오던 지지율이 한풀 꺾이면서 '하향 조정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자료사진)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60%대로 내려앉았다. 4.27남북정상회담 이후 두달동안에 70%대 고공행진을 이어오던 지지율이 한풀 꺾이면서 '하향 조정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자료사진)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60%대로 내려앉았다. 4.27 남북정상회담 이후 두달동안 70%대 고공행진을 이어오던 지지율이 한풀 꺾이면서 '하향 조정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7월 첫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67.6%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25.6%였다. 1차 남북정상회담 직후인 5월 첫째주 조사에선 74.1%로 정점을 찍었다.

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3.4%포인트 하락했다. 지지율은 완만한 하강곡선을 그리며 6.13지방선거 이후 3주간 5.8%포인트 빠졌다.

반면 부정평가는 1.8%포인트 상승했다. 최근 3주간 4.4%포인트 올랐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7월 첫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67.6%로 나타났다. ⓒ알앤써치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7월 첫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67.6%로 나타났다. ⓒ알앤써치

길어지는 '적극지지층 이탈행렬'…한달새 10%P↓

특히 ‘매우 잘하고 있다’ 응답은 43.8%로 지난주보다 3.2%포인트 하락했다. 문 대통령의 '적극지지층' 전열이 다소 흐트러지는 양상이다.

적극지지층은 지난 5월 다섯째주 조사(5월28~29일 실시)에서 53.8%로 정점을 찍은 이후 한달여 사이 '이탈행렬'이 꾸준히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52.6%)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60%를 넘겼다. 호남에서 88.8%로 가장 높았고,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선 64.2%였다.

집권2년차 조정국면…"60% 중후반대 안정세 유지할 것"

모든 연령대에서 60%를 넘기는 등 고른 지지를 받았다. 60대에서 62.7%로 가장 낮았고, 40대에서 76.9%로 가장 높았다. 이어 19세 이상~20대(68.3%), 30대(65.7%), 50대(65.2%) 순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이번 조사에서 2달 동안 유지됐던 문 대통령의 70%대 지지율이 붕괴됐지만, 모든 연령대에서 60%대 지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향후 지지율은 60% 중후반대에서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일 전국 성인남녀 1006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5.2%, 표본은 2018년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www.rnch.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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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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