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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前총리, 미래에셋박현주재단 신임 이사장 취임


입력 2018.07.03 10:19 수정 2018.07.03 10:20        김지수 기자

이명박 정부 40대 국무총리…서울대 총장 역임

"오랜 교육자로서 학생·청소년에 남다른 애정"

미래에셋박현주재단 신임 이사장에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취임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 신임 이사장 자리에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취임했다. ⓒ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박현주재단 신임 이사장 자리에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취임했다. ⓒ미래에셋대우


1947년 충남 공주에서 태어난 정운찬 신임 이사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프린스턴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컬럼비아 대학교, 서울대학교 교수를 역임하다 2002년 제 23대 서울대 총장에 뽑혀 임기 4년을 채웠다.

2009년 제 40대 국무총리로 취임해 2009년 9월부터 2010년 8월까지 총리직을 역임했다.

현재 제22대 KBO 총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 서울대 명예교수직 및 동경대학교 총장 자문위원직을 수행 중이다.

정운찬 이사장은 “오랫동안 교육자로서 학생과 청소년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었다”라며 “미래에셋박현주재단에서 진행하는 장학 및 사회복지 사업이 더욱 진정성 있는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기울일 것” 이라고 했다.

한편,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젊은이의 희망이 되겠습니다"란 기치 아래 2000년 설립됐다. 박현주 회장은 2010년부터 현재까지 8년간 약 216억에 이르는 배당금 전액을 기부해오고 있다.

재단은 지난 2007년 12월부터 미래에셋 해외 교환장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인재들이 넓은 세계에서 지식 함양과 문화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작년보다 모집규모를 100명 늘려 연간 총 600명을 지원하게 된다. 2007년부터 매년 2회 장학생을 선발해, 현재까지 총 4817명의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밖에도 국내장학생 3312명, 글로벌 투자전문가 장학생 122명을 포함, 그동안 8251명의 장학생을 지원했다. 또 경제와 진로교육, 상해 글로벌 문화체험 등 18년간 23만 명이 넘는 참가자가 미래에셋의 인재 육성 프로그램과 함께 했다.

김지수 기자 (jskim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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