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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업종, 올 2분기 불확실성 해소" 하나금투


입력 2018.07.03 09:38 수정 2018.07.03 09:39        이미경 기자

ODM과 부자재 업체 투자 매력도 높아

한국콜마와 연우 최선호주로 꼽아

하나금융투자는 3일 화장품 업종에 대해 올해 2분기가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시기라고 진단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에는 메이저 브랜드 업체들의 영업이익이 면세점 실적으로 희비가 엇갈릴 것"이라며 "아모레퍼시픽의 면세점 채널은 전년대비 30% 성장에 그치고 LG생활건강은 전년대비 70%가 늘면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형 브랜드는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라며 "애경산업과 네오팜은 국내외 높은 브랜드력을 기반으로 전분기대비, 전년대비 큰 폭 증익이 예상되지만 대부분 중소형 브랜드 업체들은 그렇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ODM과 부자재 업체들의 경우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중국과 미국 생산 공장 등 신규투자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고 중국 인바운드 부진에도 온라인 및 홈쇼핑 등 신규 채널 수요 증가와 함께 수출까지 회복세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ODM과 부자재 업체들의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최선호주로는 한국콜마와 연우를 추천했다. 코스맥스는 저평가돼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아모레퍼시픽과 애경산업 모두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지만 각각 판매규제 완화와 중국 향 높은 실적 모멘텀에 주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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