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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사회적경제기업 1000개 창업지원


입력 2018.07.03 10:00 수정 2018.07.03 09:41        이선민 기자

오늘 국무회의서 사회적경제 인재양성종합계획 발표

2022년까지 사회적경제 학부 운영 대학 20개로 확대

초중고 교과서에 사회적경제 내용 반영해 교육 추진

정부는 3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사회적경제 인재유입 확대와 종사자 역량강화를 내용으로 하는 ‘사회적경제 인재양성 종합계획’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 취·창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청와대 정부는 3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사회적경제 인재유입 확대와 종사자 역량강화를 내용으로 하는 ‘사회적경제 인재양성 종합계획’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 취·창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청와대

오늘 국무회의서 사회적경제 인재양성종합계획 발표
2022년까지 사회적경제 학부 운영 대학 20개로 확대
초중고 교과서에 사회적경제 내용 반영해 교육 추진


정부가 청년들의 사회적경제기업 유입을 확대하기 위해 사회적경제기업 취·창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정부는 3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사회적경제 인재유입 확대와 종사자 역량강화를 내용으로 하는 ‘사회적경제 인재양성 종합계획’을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은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이익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지향하는 기업으로 고령화·양극화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대안으로 떠오로는 기업이이다. 그러나 역사가 짧고 교육과 홍보가 부족해 일반국민의 이해도는 낮다.

이에 정부는 청년의 사회적경제기업 유입을 확대하기 위해 창업을 하고자 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자금과 공간, 판로 등을 체계적으로 밀착지원하며 창업지원 규모는 연간 1000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년이 안전·돌봄·문화 등 지역 문제 해결에 참여하거나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에 취업하는 경우 2년간 최대 연 240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해 청년의 사회적경제 유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뿐만아니라 대학 내 학위과정 등 전문교육과정이 확대되도록 사회적경제 선도대학을 지정해 연구개발과 학부개설 비용을 패키지로 지원하고, 대학내 사회적경제 리더과정 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갈 계획이다.

2018년 현재 노동부와 교육부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대학은 4개에 불과하지만, 2022년까지 20개 대학에서 5000여 명의 학부전공자를 육성하도록 지원하며, 대학생 예비리더를 육성하기 위한 교육도 강화한다.

신재생에너지, 사회서비스, 도시재생 등 사회적경제 장점이 부각될 수 있는 분야는 전문과정을 개설해 분야별로 지원하고 KOICA 장기 해외봉사단, 희망사다리 장학생 등 6000여 명의 대학생들에게는 국내외 사회적경제분야 진출을 위한 교육 및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미 사회적경제기업에 종사하고 있는 기업인들을 위해서는 기업별 종사자 역량 진단을 통해 필요한 역량 파악 및 역량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훈련프로그램을 연결할 예정이다.

한편 초·중·고 학생들때부터 생활 속에서 사회적경제를 이해하고, 협동심을 발휘할 수 있도록 2018년 중 사회적경제 학습 교재 및 교수자료를 개발·보급해 활용할 예정이며 장기적으로는 차기 교육과정 개정 시, 초․중․고 필수과목에 사회적경제 내용이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정부는 동 계획이 실효성 있게 추진되기 위해 각 부처별로 나누어져 있는 사회적경제 교육에 대한 체계적인 평가와 프로그램 간 연계가 필요하다고 보고, 민관합동 ‘사회적경제 인재양성 정책협의회’를 구성해 인재양성 종합계획의 이행사항을 점검하고 추가적인 정책과제를 발굴·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사회적경제가 확산되고 지속성장하기 위해서는 ‘사람’을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혁신적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이 사회적경제 영역에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창업 지원을 강화하고, 신중년이 사회적 경제 분야에서 제2의 경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등 사회적경제 인재양성 계획을 실효성 있게 추진함으로써 국민 모두가 혜택을 받는 포용성장, 따뜻한 성장의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선민 기자 (yeats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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