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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동력' 웹툰 속 명대사 공감…웰메이트 창작 뮤지컬 우뚝


입력 2018.07.02 10:35 수정 2018.07.02 10:35        이한철 기자
뮤지컬 '무한동력' 공연 사진. ⓒ 아도르따요 뮤지컬 '무한동력' 공연 사진. ⓒ 아도르따요

창작 뮤지컬 '무한동력'(제작: 아도르따요)이 1일 관객들의 기립박수 속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무한동력'은 지난 4월 24일 개막 이후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두 달 넘게 공연되며 관객들의 환호를 받아왔다.

창작 초연이었던 2015년 이후 3년 만에 돌아온 '무한동력'은 재연을 맞아 새로워진 창작진 및 출연진과 함께 청춘들의 방황, 좌절, 극복을 작품에 담아냈다. 대본, 가사, 음악, 무대, 조명, 안무 등 작품 전반에서 더욱 탄탄해진 '무한동력'은 고민과 좌절, 꿈과 도전을 통해 성장해가는 인물들의 이야기로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무한동력'은 제작 기간 20년, 제작비 12억의 무한동력기관을 둘러싸고 '수자네 하숙집'에서 펼쳐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대기업 취직을 목표로 하는 주인공 '장선재'가 자신처럼 앞길이 막막한 청춘들을 만나며 펼치는 에피소드가 무대를 채웠다. 작품 속 '수자네 하숙집' 식구들은 꿈에 대한 열정과 따뜻한 유쾌함으로 관객들에게 용기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재연을 맞은 '무한동력'에서는 주인공 '장선재' 역으로 오종혁과 김바다, 공무원 시험 준비생 '진기한' 역으로 임철수와 안지환, 무한동력기관을 발명 중인 괴짜 발명가 '한원식' 역으로 김태한과 윤석원, 고3 수험생 '한수자' 역으로 박란주와 정소리, 4차원의 자유로운 영혼 '김솔' 역으로 김윤지와 정우연, 질풍노도의 고1 '한수동' 역으로 신재범이 열연하며 관객들의 갈채를 받았다.

'무한동력'은 2008년 원작 웹툰 연재 이후 2017년 SNS 드라마 방영, 2015년 창작 뮤지컬 초연을 거치며 10년 동안 받아온 원 소스 멀티 유즈(OSMU) 콘텐츠다. 때문에 지난 6월 6일 '무한동력'의 공연 200회 달성은 웹툰 원작 창작 뮤지컬이 계속해서 관객들에게 사랑 받는 장르로 자리 잡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특히 지난 5월 29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진행되었던 네이버TV와 V Live '무한동력'전막 실황 생중계는 모바일 5,910명, 웹사이트 17,434명으로 총 23,344명의 시청자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무한동력'은 주호민 원작 웹툰 속 주옥 같은 명대사들을 통해 보는 이들의 공감을 불러왔다. 중소극장공연 뮤지컬인 '무한동력'은 1회 차 최대 관람인원이 246명이다. 이런 특면을 고려하면 네이버 생중계는 장소의 제약을 뛰어넘어 1회 공연 대비 약 100배가 되는 시청자들에게 공연을 홍보한 셈이다. 생중계 이후 티켓 판매 매출이 3배 급증하기도 했다.

한편, '무한동력'은 설렘오픈스튜디오 운영, 배우와의 만남, 배우 사인회, 럭키드로우, 음료 증정, 엽서 증정, 뮤지컬 토크 콘서트, 하숙생 DAY, 스페셜 커튼콜데이 등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에 보답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며 적극적으로 관객들과 소통했다.

마지막 회차까지 공연의 열기를 이어간 '무한동력'은 2018년 4월 24일부터 2018년 7월 1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총 82회 공연했으며 오종혁, 김바다, 임철수, 안지환, 김태한, 윤석원, 박란주, 정소리, 김윤지, 정우연, 신재범이 열연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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