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6억 받고 아들 유언 포기…삼성노조원 부친 영장


입력 2018.06.30 11:20 수정 2018.06.30 11:21        스팟뉴스팀

삼성전자서비스에게 6억원 받아

노동조합장에서 가족장으로 바꿔

검찰은 29일 삼성전자서비스 노조원 고 염호석 씨의 부친 염 모 씨에게 위증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데일리안 DB 검찰은 29일 삼성전자서비스 노조원 고 염호석 씨의 부친 염 모 씨에게 위증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데일리안 DB

검찰은 29일 삼성전자서비스 노조원 고 염호석 씨의 부친 염 모 씨에게 위증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삼성 노조와해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김성훈 부장검사)에 따르면, 염씨는 2014년 8월 아들 염호석 씨의 장례식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나두식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지회장의 재판에서 거짓 진술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염씨는 삼성전자서비스로부터 6억원을 받고 노동조합장에서 가족장으로 바꾼 것으로 검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앞서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양산센터장이었던 호석 씨는 2014년 5월17일 “지회가 승리하는 날 화장해 뿌려달라”는 유서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