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일전 본 가가와 반응 “로이스 골 기대했는데”

한국과 독일의 경기 내용 언급

가가와 신지가 한국과 독일의 경기를 지켜본 소감을 밝혔다. ⓒ 게티이미지

일본 대표팀의 미드필더 가가와 신지(도르트문트)가 한국과 독일의 경기를 지켜본 소감을 밝혔다.

가가와는 28일(한국시각) 러시아 볼고그라드의 볼고그라드 아레나에서 팀 훈련에 참가한 뒤 ‘사커 다이제스트’ 등 일본 언론과 인터뷰에 나서 한국과 독일의 경기 내용을 언급했다.

전날 한국은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후반 막판에 터진 김영권과 손흥민의 골을 묶어 독일을 2-0으로 제압했다.

가가와는 “거의 끝날 때쯤 경기를 봤다. (소속팀 동료) 마르코 로이스의 골을 기대했지만, 부상으로 몸이 좋지 않았다”며 “독일이 좀 더 올라갔으면 했지만 역시 월드컵 무대는 정말로 어렵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도 많은 자극을 받았다”며 “폴란드전은 힘든 승부가 될 것이다. 마지막 90분까지 싸워 이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