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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독설 “2002년 향수, 두 번 다시 오지 않아”


입력 2018.06.26 18:04 수정 2018.06.26 18:04        스팟뉴스팀
울리 슈틸리케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 데일리안DB 울리 슈틸리케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 데일리안DB

울리 슈틸리케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한국이 2002년 4강 신화의 향수에 빠져 있다는 독설을 날렸다.

슈틸리케 감독은 25일(한국시각) 독일 ‘키커’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과 독일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을 전망하면서 한국에 날을 세웠다

그는 “아직도 한국은 2002년의 향수에 빠져 있다”며 “당시 한국은 홈에서 몇 달 동안 합숙했고 4위에 올랐다. 하지만 이는 두 번 다시 오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내가 감독을 맡던 시절에는 선수들이 자신들의 능력을 50%밖에 보여주지 못했다. 축구협회는 여론 사이에서 용감한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한편, 지난 2014년 10월부터 2년 8개월 동안 한국 대표팀을 이끌었던 슈틸리케 감독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졸전을 거듭한 끝에 결국 경질됐다. 이후 신태용 감독에게 지휘봉을 넘겨받아 현재 러시아 월드컵에 나서고 있다.

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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