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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류현진 전 동료 스캇 반 슬라이크 영입


입력 2018.06.26 14:49 수정 2018.06.26 14:49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연봉 32만 달러에 계약 합의

스캇 반 슬라이크가 두산과 계약했다. ⓒ 게티이미지 스캇 반 슬라이크가 두산과 계약했다. ⓒ 게티이미지

두산베어스는 26일 스캇 반 슬라이크(32)와 연봉 32만 달러에 외국인 선수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미국 출생의 반슬라이크는 키 193cm-체중 102kg의 건장한 신체조건을 지녔다. 200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4라운드로 LA 다저스에 지명됐고, 올해는 마이애미 말린스 소속으로 뛰었다.

또한 그는 다저스 시절 류현진과 한솥밥을 먹어 국내 야구팬들에게도 익숙한 이름이다. 다저스 시절에는 주로 대타나 좌투수 상대 전문 요원으로 활약했다.

반슬라이크는 정확성과 파워를 겸비했다는 평가다. 변화구 대처 능력도 뛰어나 메이저리그에서 총 6시즌을 뛰었다. 빅리그 성적은 355경기 타율 0.242 29홈런 95타점이다.

올 시즌에는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뉴올리언스 베이비케익스에서 45경기에 나와 타율 0.248(137타수 34안타)에 8홈런 28타점을 기록했다.

반슬라이크는 5월 초 중이염 수술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으나, 6월 초 복귀해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296리 3홈런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두산베어스 관계자는 “반 슬라이크는 빅리그 경험이 풍부하다. 트리플A 통산 볼넷(147개)과 삼진(247개) 개수가 이상적”이라며 KBO리그 무대에 빠르게 적응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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