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장현수 실수 바라 본 이근호 “명예 회복 했으면”


입력 2018.06.25 13:56 수정 2018.06.25 13:56        스팟뉴스팀
이근호가 많은 실수로 비난을 받고 있는 후배 장현수를 안타깝게 바라봤다. ⓒ 연합뉴스 이근호가 많은 실수로 비난을 받고 있는 후배 장현수를 안타깝게 바라봤다. ⓒ 연합뉴스

러시아 월드컵 직전 부상으로 엔트리에 승선하지 못한 이근호가 많은 실수로 비난을 받고 있는 후배 장현수를 안타깝게 바라봤다.

이번 월드컵에서 KBS 해설위원으로 러시아 월드컵에 나서고 있는 이근호는 2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탈락 위기에 놓인 대표팀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이근호는 “결과가 우선은 좀 안타깝기는 하다. 운동장 현지 관중석에서 열심히 응원하면서 봤는데 우리 선수들은 최선을 다한 것은 제 눈에도 보였다”고 격려했다.

이어 “이런 모습들이 조금 짠하게도 느껴졌는데 페널티킥이나 두 번째 오심. 어떻게 보면 오심으로 느껴질 수 있는 그런 것들이 조금 안타깝게 느껴졌던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근호는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안타까운 선수로 주장 기성용과 장현수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그는 “기성용이 2차전 때도 엄청 너무 큰 부상을 당했는데 또 절뚝이면서 끝까지 뛰는 모습을 보면서 많이 안쓰러웠다”고 전했다.

장현수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지금까지 열심히 또 준비를 한 모습을 옆에서 많이 봐왔고 또 누구보다도 의욕적으로 이번에는 잘해 보려고 했는데 또 지금 결과가 이렇게 나와서. 참 그런 부분에서는 많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옆에 있었다면 좀 더 위로를 해 주고 좀 더 힘이 되어 줬을 텐데 그렇게 하지 못하는 부분들이 조금 미안하다”며 “그래도 지금 한 경기가 남아 있기 때문에 마지막에라도 명예 회복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응원했다.

국민들에게도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근호는 “우리 국민들이 좀 더 마지막까지 힘을 실어주신다면 선수가 정말 힘들고 어려울 때 팬 분들의 한마디, 한마디가 용기가 된다”며 “지금은 아직 부족하고 실수도 많았지만 끝까지 한 번 더 힘을 실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부탁했다.

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뷰스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