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과수, ‘성능저하’ 아이폰 정밀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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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과수, ‘성능저하’ 아이폰 정밀 검사
    소비자주권시민회의, 22일 경찰서에 단말 샘플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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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8-06-24 11:51
    이호연 기자(mico911@dailian.co.kr)
    ▲ 애플 로고. ⓒ 애플

    소비자주권시민회의, 22일 경찰서에 단말 샘플 제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구형 아이폰 소프트웨어(SW) 성능저하 업데이트와 관련 정밀 검사를 진행한다. 애플의 아이폰 배터리 성능 저하 논란에 국가 공공 기관이 동원되는 것은 처음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지난 22일 서울 강남경찰서 경제7팀에 아이폰6, 아이폰7 시리즈 샘플을 제출했다. 소비자주권 측의 이같은 행보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와 다니엘 디시코 애플코리아 대표 형사고발에 후속 조치다.

    강남경찰서는 아이폰 논란에서 실질적인 원인이 된 모델의 문제점을 분석하기 위해, 소비자주권에 샘플을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애플은 지난해 구형 아이폰 사용자에게 사전 고지를 하지 않고 제품 성능을 저하시켰다고 의혹을 받는 iOS 10.2.1~iOS 11.2 업데이트를 실시해 비난을 받은 바 있다. 회사는 리튬이온 배터리로 인해 아이폰이 다운되는 현상을 맞기 위해 성능을 낮췄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으나, 시장의 의혹은 물론 비난도 가라앉지 않고 있다.

    미국, 이스라엘, 프랑스, 호주 등에 여러 국가에서 소송이 진행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이로인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 참여하고 있다. 소비자주권측은 지난 1월부터 팀 쿡 애플 CEO 등을 상대로 1차 109명, 401명의 아이폰 사용자 원고인단을 구성해 집단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소비자 주권은 소송 참여인이 6만4000명에 달하는 만큼 국내외에서 신뢰할 수 있는 조사 결과가 나와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데일리안 =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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