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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 아내 악플 “아기는 아무것도 모른다”


입력 2018.06.22 18:00 수정 2018.06.22 17:39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조현우 아내 악플 ⓒ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조현우 아내 악플 ⓒ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축구대표팀 조현우 골키퍼의 아내가 SNS를 통해 악플에 대한 심경을 토로했다.

조현우의 아내 이희영씨는 22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의 일상을 즐겁게 봐주시고 저 하나로는 보잘 것 없지만 우리 가족을 위해 좋은 마음으로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아기에 대한 안 좋은 댓글들을 듣게 되면서 아기가 나중에 글씨를 알게 되면 상처가 될까 수년간의 일상을 담은 일기 등을 지우게 됐다”면서 “몇 년간 추억의 공간이었는데 아기는 아무것도 모르기에 마음이 아팠다”고 밝혔다.

또한 언론에 공개된 영상편지와 관련해서는 “대구FC 구단에서 좋은 마음을 담은 편지의 기회를 주셔서 하게 됐다. 외모 지적도 받았고, SNS 비공개도 생각했다”면서도 “내가 뭐라고 갑자기 SNS를 비공개 할까라는 생각에 며칠 고민을 했고, 아기에게까지 안 좋은 말을 듣게 할 줄은 몰랐다”고 심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조현우 선수와 함께 SNS를 하겠습니다. 좋은 말씀해주시고 우리 가족위해 응원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글을 마무리 했다.

한편, 조현우는 지난 스웨덴전에서 신들린 선방쇼를 펼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더불어 가족들도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이 과정에서 일부 몰지각한 네티즌들이 악플을 남겼다. 현재 이 씨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은 대부분 삭제된 상태다.

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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