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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브라질 vs 코스타리카 ‘외나무다리 승부’


입력 2018.06.22 19:00 수정 2018.06.22 17:25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브라질 vs 코스타리카ⓒ 데일리안 스포츠 브라질 vs 코스타리카ⓒ 데일리안 스포츠

갈 길 바쁜 브라질과 코스타리카가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

두 팀은 22일 오후 9시(한국시각)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E조 2차전을 벌인다.

앞서 스위스전에서 무승부를 거둔 브라질은 조별리그 첫 승이 목마르다. 특히 네이마르가 스위스로부터 집중 견제를 당하는 등 공격 작업에서 답답함을 느꼈던 브라질이다.

세르비아에 일격을 당했던 코스타리카가 브라질전에서도 패한다면 사실상 탈락 수순을 밟게 된다. 양 팀의 역대 전적은 9승 1패로 브라질이 압도하고 있다.


브라질 vs 코스타리카 팩트체크

- 브라질을 코스타리카와 10번 만나 9번 승리했고 단 한 번(1960년 친선전)만 패했다.

- 두 팀은 월드컵에서 두 차례 만났다. 브라질은 1990년 코스타리카의 월드컵 데뷔전에서 1-0 승리했고 2002년에도 만나 5-2 패배를 안겨준 바 있다.


브라질 관전 포인트

- 필리페 쿠티뉴는 스위스와의 1차전에서 브라질 대표팀 개인 통산 11호골이자 5번째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골을 만들어냈다.

- 브라질은 1978년 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 중인데, 당시에는 4경기 연속 무승 고리를 끊지 못했다.

- 브라질은 스위스전에서 유효슈팅을 단 하나만 허락했는데 골로 이어졌다. 더불어 최근 월드컵에서 내준 13개의 유효슈팅 중 10개가 골로 연결되고 있다.

- 네이마르는 스위스전에서 10개의 피반칙을 기록했다. 이는 1998년 잉글랜드의 앨런 시어러가 튀니지전에서 기록한 11개의 피반칙 이후 최다다.


코스타리카 관전 포인트

- 코스타리카의 남미팀 상대 유일한 승리는 지난 2014 월드컵에서의 우루과이전 3-1 승리다.

- 코스타리카는 세르비아와의 1차전에서 패하며 월드컵 5경기 연속 무패가 마감됐다. 코스타리카는 2006년 이후 월드컵에서 4패를 기록 중이지만 연패는 없다.

- 스트라이커 마르코 우레나는 세르비아전에서 교체 아웃될 때까지 67분간 고작 14번 공을 만졌고 박스 안에서의 터치는 세 번뿐이었다. 우레나 대신 교체 투입된 조엘 켐벨은 24번의 터치와 네 차례 박스 안에서 공을 잡았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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