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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기업 로스웰, '에이스테크'와 손잡고 중국시장 공략


입력 2018.06.22 10:32 수정 2018.06.22 10:34        김지수 기자

22일, 차량용 무선안테나 개발 '업무협약' 체결

로스웰 주력사업 CAN기반…양사 '시너지'기대

중국 자동차전문기업 로스웰이 한국 무선기술기업 에이스테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두 회사는 차량용 무선 안테나를 개발해 중국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로스웰인터내셔널 중국 자동차전문기업 로스웰이 한국 무선기술기업 에이스테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두 회사는 차량용 무선 안테나를 개발해 중국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로스웰인터내셔널

중국 자동차 전문기업 로스웰인터내셔널과 한국 무선기술 기업 에이스테크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중국시장 공략에 나섰다.

로스웰은 에이스테크와 ‘차량용 지능 안테나 제품’ 개발 등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베이징포튼그룹 등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커넥티드카 관련 시장에 진출한다고 22일 밝혔다.

중국에서 전개되는 이번 합작 사업에서 양사는 해당 제품의 기술, A/S, 영업, 물류 및 유통 등을 공동참여하고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과학기술 프로젝트에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합작으로 로스웰은 기술력을 다지고 제품군과 사업영역을 확장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차량용 무선 안테나는 로스웰의 주력 사업인 CAN(Controller Area Network) 통신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양사의 기술 결합은 제품 안정성·일치성에 있어 유리할 전망이다.

두 회사는 앞서 6개월 전부터 중국의 대표적 완성차 업체 베이징포튼향(向) ‘통합 안테나 프로젝트’를 연구개발해 샘플을 개발했다. 이를 향후 베이징포튼이 내놓을 신차에 적용한 후 테스트를 거치면 곧바로 양산을 시작할 수 있다.

저우샹동 로스웰 대표는 “코스닥 상장 당시 주주들과의 약속 중 하나가 뛰어난 한국의 자동차 기술 기업과의 교류 확대로 한 단계 성장한다는 것”이라며, “상장 이후 경영, 실적 성장, 글로벌 합작 등 다방면에서 노력했고 앞으로도 글로벌 전략에 심혈을 기울여 자본과 시장, 기술의 결합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은 매년 약 3000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 3분의 1에 해당한다. 로스웰은 중국 자동차 전장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로스웰은 중국 업계 내 상위 10위, 특히 전장제어시스템 영역에서는 선두를 달리고 있다.

김지수 기자 (jskim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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