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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교통안전공단, 대학생 자율주행차 경진대회 연다


입력 2018.06.21 11:16 수정 2018.06.21 11:18        권신구 기자

‘2019 대학생 자율주행차 경진대회’ 공동개최 업무협약(MOU) 체결

현대·기아차가 20일 한국교통안전공단과 대학생 자율주행차 경진대회 공동개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권병윤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과 양웅철 현대자동차 부회장 ⓒ현대자동차 현대·기아차가 20일 한국교통안전공단과 대학생 자율주행차 경진대회 공동개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권병윤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과 양웅철 현대자동차 부회장 ⓒ현대자동차

현대·기아차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손잡고 대학생 자율주행차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20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롤링 힐스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2019 대학생 자율주행차 경진대회’ 공동개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양웅철 현대자동차 부회장과 권병윤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이 참석해 공동 개최 조직위 구성 및 홍보를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대학생 자율주행차 경진대회’는 대학생들이 직접 자율주행차를 제작해 기술력을 겨루는 대회로 지난 1995년 미래자동차 기술 공모전으로 시작됐다. 올해는 자율주행차 연구 저변을 확대하고 미래자동차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기업과 정부 협업 차원으로 추진된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자동차안전연구원(KARTI) 내 자율주행 실험도시인 K-City에서 개최된다.

K-City는 자동차전용도로, 도심부도로, 교외도로, 자율주차시설 등 다양한 도시환경이 재현된 것은 물론 V2X(Vehicle to Everything) 통신과 같은 첨단설비가 갖춰져 있어 실제와 같은 조건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실험할 수 있다. K-City는 올 12월 완공 예정이다.

서류 및 발표심사를 거쳐 선발된 12개 참가팀은 이달부터 차량 제작에 돌입했다. 9월 중 중간점검을 갖고 올해 11월부터 내년 6월까지 연습주행을 한 뒤 내년 7월 본선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본선대회는 V2X 통신을 활용한 △보행자 인식 △가상 신호등 통과 △비상차 차선 양보 등 10여 개의 도로주행시험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각 코스에서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며 기술력을 평가 받게 된다.

총 상금은 2억원 규모로, 본선대회 이후 △1등팀 상금 5000만원, 해외견학(미국) △2등팀 상금 3000만원, 해외견학(일본) △3등팀 상금 1000만원의 시상이 있을 예정이다.

권신구 기자 (incendi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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