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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여론조사] 차기 정치지도자 적합도 1위 박원순, 이재명 추락


입력 2018.06.20 11:00 수정 2018.06.22 11:09        이동우 기자

朴 12.1%, 김경수 11.9%, 황교안 10.3%

여배우스캔들 이재명 선두에서 공동4위로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 조사
朴 12.1%, 김경수 11.9%, 황교안 10.3%
여배우스캔들 이재명 선두에서 공동4위로
홍준표·유승민·안철수 힘잃는 대권주자론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3일 오후 당선이 확실시 되자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선거캠프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3일 오후 당선이 확실시 되자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선거캠프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차기 정치지도자 적합도 조사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1위를 기록했다. 김경수 경남지사 당선인,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지방선거 이후 지지율이 반등하면서 2, 3위에 올라섰다.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한 6월 셋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차기 정치지도자 적합도는 박 시장이 12.1%로 1위를 차지했다.

서울시장 3선에 성공하면서 차기 유력 대권주자로 발돋움했다. 김 당선인은 11.9%로 급등했다. 황 전 국무총리는 10.3%로 지방선거 이후 보수정당의 대권주자로 거론되며 전체 3위를 기록했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와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서울시장 후보,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공동대표의 퇴장에 따른 반사효과로 풀이된다.

연령별로 보면 박 시장은 50대에서 14.4%, 김 당선인은 30대에서 16.2%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황 전 국무총리는 50대에서 14.6%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박 시장은 전남·광주·전북에서 23.4%로 압도적인 지지율을 보였다. 김 당선인은 대전·충청·세종에서 17.8%, 황 국무총리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22.5%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실시한 6월 셋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차기 정치지도자 적합도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12.1%로 조사됐다. ⓒ알앤써치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실시한 6월 셋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차기 정치지도자 적합도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12.1%로 조사됐다. ⓒ알앤써치

지방선거 이후 홍 전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은 차기 지도자 적합도가 후퇴했다. 유 전 공동대표와 안 전 서울시장 후보도 한 자릿수에 머물로 대권주자로서 힘을 잃고 있다.

홍 전 대표는 이번 차기 지도자 적합도에서 3.7%로 지방선거 전 조사보다 4.6%P 하락했다. 이 당선인도 같은 기간 6.6%P 하락한 10.0%를 기록했다. 5월 다섯째주 정례조사에선 이 당선인이 16.6%로 1위를 기록했다.

홍 전 대표는 60세 이상에서 6.4%, 대구·경북 지역에서 7.9%를 기록했다. 이 당선인은 30대에서 18.5%, 경기·인천에서 15.0%로 조사됐다. 유 전 대표는 4.3%, 안 전 후보는 3.5%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8~19일 전국 성인남녀 1078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5.0%, 표본은 2018년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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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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