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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中, 안보리 결의 성실이행 의지…비핵화 건설적 역할 기대”


입력 2018.06.19 15:11 수정 2018.06.19 15:12        이배운 기자

“韓中,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 전략적 목표 공유”

서울 도렴동 외교부청사 전경. ⓒ데일리안 서울 도렴동 외교부청사 전경. ⓒ데일리안

“韓中,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 전략적 목표 공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중국 베이징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져 국제사회의 시선이 집중되는 가운데 정부는 한반도 비핵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진행된 정례브리핑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이날 방중이 북미 핵협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냐는 질문에 “한·중 양국 정부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전략적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중국 정부가 이 문제 해결을 위해서 건설적인 역할을 할 것을 항상 기대하고 있다”며 “김 위원장의 방중을 통해서 그러한 분야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 한다”고 밝혔다.

이어 북중 관계가 밀착됨에 따라 대북제재가 약화되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는 “정부는 안보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한다는 차원에서 관련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며 “중국은 여러 계기에 안보리 결의를 성실하고 전면적으로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혀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노 대변인은 이어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와 협력 하에 안보리 결의가 충실히 이행되도록 필요한 외교적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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