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이동욱, 新장르물 탄생시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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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프 이동욱, 新장르물 탄생시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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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8-06-19 09:48
    김명신 기자(sini@dailian.co.kr)
    ▲ JTBC 월화특별기획드라마 '라이프(Life)'(연출 홍종찬 임현욱, 극본 이수연, 제작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 AM 스튜디오)측이 이동욱이 그려낼 예진우 캐릭터 티저를 첫 공개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JTBC

    '라이프' 이동욱의 컴백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JTBC 월화특별기획드라마 '라이프(Life)'(연출 홍종찬 임현욱, 극본 이수연, 제작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 AM 스튜디오)측이 이동욱이 그려낼 예진우 캐릭터 티저를 첫 공개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라이프'는 우리 몸속에서 일어나는 격렬한 항원항체 반응처럼, 지키려는 자와 바꾸려는 자의 신념이 병원 안 여러 군상 속에서 충돌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의사의 신념을 중시하는 예진우(이동욱 분)와 무엇보다 숫자가 중요한 냉철한 승부사 구승효(조승우 분), 그리고 이를 둘러싼 인물들의 심리를 치밀하고 밀도 높게 담아내 차원이 다른 웰메이드 의학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한다.

    '비밀의 숲'으로 장르물의 새 장을 연 이수연 작가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에서 섬세한 연출로 호평받은 홍종찬 감독이 의기투합했고, 이동욱, 조승우를 비롯해 원진아, 이규형, 유재명, 천호진, 문성근, 문소리, 염혜란, 태인호 등 탄탄한 내공의 연기新들이 모여 세상 가장 완벽한 '믿고 보는' 드림팀을 완성해 2018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이동욱의 캐릭터 티저 영상은 생과 사의 갈림길에 선 병원의 숨 가쁜 현실을 생생하게 담아내며 차원이 다른 몰입감으로 포문을 연다. 하나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온 힘을 다해 매달리는 이동욱의 절박한 얼굴 위로 "힘들어 죽겠지 않냐는 질문을 가장 많이 받습니다. 왜 이 길을 택했냐는 질문이 그다음이더군요. 사람 살리는 방법을 죽도록 공부했으니까"라는 편지글 형식의 내레이션은 의사로서 한계에 부딪치면서도 흐트러지지 않고 단단해지는 예진우의 신념을 드러낸다.

    하지만 병원이 처한 현실은 결코 이상적이지 않다. "의사가 과로로 죽습니다. 오죽 힘들면 자살을 해요"라는 엄효섭(이상엽 역)의 하소연에도 "자기들끼리 쉬쉬하다가 들키니까 이제 와서 애들 불쌍하다 그딴 소리?"라고 표정 변화 하나 없이 차갑게 반문하는 조승우의 날카로움이 단숨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두 사람의 대립은 숫자가 중요한 냉철한 승부사 구승효의 등장으로 곳곳에서 발생할 갈등을 예고한다. 수술복을 입은 유재명(주경문 역)의 눈물과 문소리(오세화 역)의 굳은 표정에서 '라이프'가 드러낼 병원의 민낯이 무엇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내가 잘못한 걸까. 형한테 쓸데없는 소리를 해서"라며 걱정하는 이규형(예선우 역)을 달래며 "쓸데없는 데 힘 빼지 말고 네 일이나 잘해"라고 단칼에 정리한 이동욱. 이어 "한 명은 믿었던 후배의 말에 찔린 뒤 사망. 몹시도 고된 하루였겠죠. 내가 모진 말을 퍼부은 당신의 마지막 날"이라는 의미심장한 내레이션은 미스터리를 증폭시키며 궁금증을 유발한다.

    차분하고 날카로운 연기로 무게중심을 잡는 이동욱의 연기 변신과 명불허전 명품 배우들의 존재감은 티저 영상부터 시너지를 폭발시켰다. 또 베일을 걷어내고 병원의 속살을 보여주는 섬세함과 각자가 가진 신념의 충돌에 더해진 예진우 서사의 미스터리까지, 캐릭터 티저부터 치밀한 심리 묘사와 긴장감을 자아내는 분위기는 이제까지 본 적 없는 의학드라마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한편, '라이프'는 '미스 함무라비' 후속으로 오는 7월 23일 첫 방송된다.[데일리안 = 김명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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