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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10명 중 7명 “자율주행, 가격보다 신뢰성 우선”


입력 2018.06.19 09:57 수정 2018.06.19 09:58        권신구 기자

2018 현대모비스 대학생 자동차 인식 조사

자율주행차 등 미래 자동차 관련 인식도 조사 결과ⓒ현대모비스 제공 자율주행차 등 미래 자동차 관련 인식도 조사 결과ⓒ현대모비스 제공

국내 대학생 10명 중 7명은 자동차 자율주행 기술에서 가격보다 신뢰성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모비스는 19일 전국 대학생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율주행차 등 미래 자동차 관련 인식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완전자율주행차 보급을 위해 필요한 것’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8%가 ‘기술안정성 확보’라고 답했다. 반면 ‘가격 경쟁력’의 경우는 7% 응답률을 기록했다.

대학생들은 자율주행 시스템을 위해 평균 500만원 정도를 지불할 용의가 있다고 응답했다. 400~600만원이 29%로 가장 많았고, 200만원 이하·200~400만원은 19%로 나타났다. 600~800만원을 지불하겠다는 응답자도 17%였다.

고속도로주행지원, 전방충돌방지, 차선유지지원, 스마트크루즈컨트롤과 후측방경보장치 등 국내 베스트셀러 준대형 차종의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기본 패키지가 약 150만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대학생들의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지불용의 금액대가 높은 수준이다.

대학생들이 자율주행시스템을 선택하려는 이유로는 편리성이 46%, 교통체증 완화 34%, 사고예방 19%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현대모비스 통신원(대학생 기자단)이 5월 초부터 전국 23개 대학에서 설문을 진행했다. 응답자 연령은 만 19세 이상 대학생으로 경제적 기반이 완성될 30대 중후반부터 완전자율주행차를 구매하게 될 연령층으로 평가된다.

권신구 기자 (incendi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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