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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홈멜스 “보아텡과 외롭게 남았다” 한국전 걱정?


입력 2018.06.18 11:53 수정 2018.06.18 10:55        데일리안=스팟뉴스팀
마츠 훔멜스. ⓒ 게티이미지 마츠 훔멜스. ⓒ 게티이미지

‘디펜딩 챔피언’ 독일축구대표팀이 졸전 끝에 멕시코에 패했다.

요하임 뢰브 감독이 이끄는 독일대표팀은 18일(이하 한국 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서 멕시코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독일은 전반 35분 이르빙 로사노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노이어 골키퍼까지 가담하는 등 전차군단은 만회골을 넣기 위해 안간힘을 썼으나 끝내 멕시코 골문을 열지 못했다.

이날 독일은 공수가 무너지는 등 심각한 문제점을 노출했다. 특히 미드필더가 무리하게 공격가담하면서 수비진의 부담이 가중됐다.

경기 후 독일 수비수 훔멜스가 분노했다. 그는 독일 '빌트'와 인터뷰에서 “수비가 엉망이었다. 보아텡과 내가 외롭게 남아있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에 대해 자주 말했지만 동료들이 내 말을 듣지 않았다”꼬 털어놨다.

그러면서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에서 여러 가지 문제점이 드러났다. 하지만 우리는 경고신호음을 무시했다.”며 “계속 이렇게 간다면 남은 경기(스웨덴, 한국전)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F조 최강팀 독일이 패하면서 F조는 죽음의 조가 된 분위기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18일 오후 9시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스웨덴과 F조 예선 2차전을 치른다. 이변이 속출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이 언더독의 반란에 동참할지 관심이 쏠린다. 한국은 24일 멕시코, 27일 독일과 최종전을 갖는다.

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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