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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영남, 푸틴 면담…김정은 친서 전달"


입력 2018.06.16 15:25 수정 2018.06.16 15:29        스팟뉴스팀

푸틴 "한반도 긴장완화 환영…평화 위해 노력할 것"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을 만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의 친서를 전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데일리안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을 만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의 친서를 전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데일리안

푸틴 "한반도 긴장완화 환영…평화 위해 노력할 것"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14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앙통신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김영남 동지는 14일 크렘린궁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났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푸틴 대통령에게 보내시는 따뜻한 인사와 친서를 김영남 동지가 정중히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친서에 사의를 표하고 김정은 위원장에게 인사를 전할 것을 청했다고 전했다.

이어 "푸틴 대통령은 김영남 위원장이 2018 월드컵 개막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러시아를 방문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하면서 외교관계 설정 70돌을 맞이하는 로조(북러)의 훌륭하고 오랜 역사에 대해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푸틴 대통령은 "조선반도에서 긴장완화 과정이 시작되고 평화의 전망이 열리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높이 평가한다"며 "러시아는 앞으로도 조선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한편, 김영남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의 면담에는 북측에서 신홍철 외무성 부상, 김형준 러시아 주재 북한 대사가, 러시아 측에서는 라브로프 외무장관, 유리 우샤코프 푸틴 대통령 외교담당 보좌관이 배석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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