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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호날두, 감독 잘린 스페인에 필승 선언


입력 2018.06.15 09:00 수정 2018.06.15 09:00        데일리안=스팟뉴스팀
호날두와 포르투갈 대표팀 동료들. ⓒ 호날두 인스타그램 호날두와 포르투갈 대표팀 동료들. ⓒ 호날두 인스타그램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인전 필승을 다짐했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이 러시아와 사우디의 A조 개막전을 시작으로 한 달간 대장정에 돌입했다.

첫 번째 빅매치는 우승후보 스페인(FIFA랭킹 10위)과 포르투갈(4위)의 맞대결이다. 두 팀은 16일 오전 3시(한국시간) 조별리그 B조 1차전을 치른다.

포르투갈 ‘에이스’ 호날두는 승리를 자신했다. 그는 스페인 언론 ‘아스’와 인터뷰에서 “내일 우리가 스페인을 무조건 이긴다”고 말했다.

스페인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도 맞받아쳤다. 그는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훌렌 로페티기 감독이 해임됐다”며 “오히려 이런 불행이 팀을 단합하게 만든다. 우리는 계속 나아갈 것이다. 호날두는 위협적인 공격수지만 충분히 대비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상대전적은 스페인이 16승 13무 6패로 앞서있다.

한편, 스페인 축구협회는 지난 13일 “레알 마드리드의 새 사령탑이 된 로페테기 감독을 대표팀에서 해임했다”며 “페르난도 이에로가 후임으로 내정됐다”고 발표했다.

스페인 축구협회 루비알레스 회장은 "로페테기 감독이 레알과 계약하는 바람에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며 “(대표팀에 집중할 시기에) 로페테기가 레알과 협상을 벌였다. 우리는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었다”고 경질 사유를 밝혔다.

로페테기 대신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이에로는 스페인 축구 전설이다. 현역시절 레알 마드리드에서 전성기를 보냈으며 정규리그 총 439경기를 소화했다.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오랫동안 활약하며 A매치 89경기를 뛰었다. 유럽 최고의 리베로이자, 국내 팬들 사이에서 ‘스페인의 홍명보’로 불린다.

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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