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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호남 투표율 1위, 민주당에 힘 실어주기


입력 2018.06.13 22:19 수정 2018.06.13 22:22        박진여 기자

전국 최종 투표율 60.2%…전남 66.2% 1위·전북 61.9% 3위

민주당 압승 예측…김영록 82%·송하진 75%·이용섭 83.6%

주당의 강세가 두드러졌던 호남의 투표 참여도가 이번 선거 승패의 영향을 미쳤을지 주목된다.(자료사진) ⓒ데일리안 이보라 디자이너 주당의 강세가 두드러졌던 호남의 투표 참여도가 이번 선거 승패의 영향을 미쳤을지 주목된다.(자료사진) ⓒ데일리안 이보라 디자이너

전국 최종 투표율 60.2%…전남 66.2% 1위·전북 61.9% 3위
민주당 압승 예측…김영록 82%·송하진 75%·이용섭 83.6%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6.13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둘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텃밭인 호남 지역 투표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민주당의 강세가 두드러졌던 호남의 투표 참여도가 이번 선거 승패의 영향을 미쳤을지 주목된다.

이번 지방선거 전국 최종 투표율은 60.2%로, 4년 전 지방선거 투표율인 56.8%보다 3.4%p 높게 집계됐다. 총 유권자수 4290만7715명 중 2577만7333명이 투표했고, 앞서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실시된 사전투표율 20.14%를 기록했다.

이중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 66.2%로 1위, 전북 61.9%로 3위를 기록했다. 호남은 주요 선거마다 투표율 상승을 견인해온 지역으로, 이번 선거에서도 전국 평균보다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전남지사, 전북지사, 광주시장 등 호남권 광역단체장 3곳은 민주당 후보들의 당선이 거의 확실시됐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전남지사, 전북지사, 광주시장 등 호남권 광역단체장 3곳은 민주당 후보들의 당선이 거의 확실시됐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호남 민심도 민주당 편이었다. 전남지사, 전북지사, 광주시장 등 호남권 광역단체장 3곳은 민주당 후보들의 당선이 거의 확실시됐다. 공중파 3사 출구조사 결과 전남 김영록 후보가 82.0%, 전북 송하진 후보가 75.0%, 광주 이용섭 후보가 83.6%의 예상 득표율을 보였다.

호남지역 전체 유권자는 427만여 명으로, 전남과 전북은 지난 8일과 9일 사전투표에서도 투표율 전국 1, 2위를 기록했다.

한편, 선거운동 초반부터 호남에 집중하며 막판까지 호남 민심에 호소한 민주평화당은 여당의 높은 지지율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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