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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첫 수도권 싹쓸이? 엎치락뒤치락 인천 변수


입력 2018.06.13 21:18 수정 2018.06.13 21:27        조현의 기자

오후 6시 출구조사서 서울·인천·경기 1위

오후 6시 출구조사서 서울·인천·경기 1위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가 1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제7회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상황실에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며 밝은 표정으로 악수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가 1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제7회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상황실에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며 밝은 표정으로 악수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13 지방선거에서 서울·경기·인천를 싹쓸이할지 주목된다. 다만 인천 표심이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2006년 지방선거 이후 12년 만에 특정 정당이 수도권을 석권하게 될지는 미지수다.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이날 오후 6시 투표 종료 직후 공개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여권 후보들이 모두 예상 득표율 1위를 기록했다.

경기지사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유력시 되고 있다.

6.13 지방선거 인천시장 박남춘(더불어민주당)-유정복(자유한국당) 후보.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6.13 지방선거 인천시장 박남춘(더불어민주당)-유정복(자유한국당) 후보.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인천 승리, 민주당에서 한국당으로 옮겨졌나

인천에선 당초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가 출구조사 직후 59.3%를 기록함에 따라 민주당이 여유있게 승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지만, 오후 9시25분 현재 박 후보 48.9%, 유정복 자유한국당 후보 45.4%를 기록중이다.

민주당의 '수도권 싹쓸이'가 현실화될 경우 2006년 제4회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서울(오세훈), 경기(김문수), 인천(안상수)를 독식한 이후 처음이다.

앞서 김대중 정부 당시인 1998년 제2회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계열의 새정치국민회의와 연립정부를 구성했던 자유민주연합이 각각 서울·경기, 인천에서 승리하면서 당시 여권이 수도권을 '싹쓸이'한 적은 있으나, 민주당 계열 정당의 독자 승리는 아니었다.

반면 한국당의 경우 2002년 제3회 지방선거, 2006년 제4회 지방선거에서 각각 수도권 광역단체장 전승을 기록한 바 있다.

2010년 제5회 지방선거와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서도 민주당 계열 정당은 전반적인 선전에도 수도권에서는 각각 인천(2010년), 서울(2014년)에서만 당선인을 냈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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