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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출구조사-제주] 원희룡 50.3% …‘또라이’ 발언 악재딛고 1위


입력 2018.06.13 19:59 수정 2018.06.13 20:00        이배운 기자

유일 무소속 당선자 가능성

문대림 민주당 후보 41.8%

유일 무소속 당선자 가능성
문대림 민주당 후보 41.8%


무소속 원희룡 후보(왼쪽)와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오른쪽) ⓒ데일리안 무소속 원희룡 후보(왼쪽)와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오른쪽) ⓒ데일리안

원희룡 무소속 제주지사 후보가 ‘또라이’ 발언 악재를 딛고 출구조사에서 50.3%의 득표율이 예측되고 있다.

제7회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방송3사 출구조사 발표에 따르면 원희룡 후보는 50.3%로,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사 후보는 41.8%로 원 후보를 쫓고 있따.

원 후보는 선거를 앞두고 바른미래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선거에 나섰다. 출구조사 발표대로 원 후보가 승리할 경우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중 유일한 무소속 당선자가 될 전망이다.

앞서 원 후보는 지난 12일 제주시청 앞에서 유세를 벌이던 중 북미정상회담 결과를 언급하며 “누가 카톡으로 저한테 그렇게 보냈다. ‘또라이끼리 만나니까 일 저질렀지. 이것저것 쫀쫀하게 생각해가지고 어떤 역사적인 일을 할 수 있겠느냐’”고 발언해 논란을 빚었다.

이에 대해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13일 브리핑을 통해 “지인의 말을 인용한 것이라고 서둘러 수습했지만, 본인의 속마음을 에둘러 표현한 것이라면 정치인으로서 자격이 의심되는 심각한 발언이며 나아가 평화의 섬인 제주도를 모욕하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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