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금리 추가인상 여부가 한국시간으로 내일 새벽 발표된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연준은 현지 시간으로 12~13일 이틀간에 걸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친 뒤 13일 오후 2시(한국시간 14일 새벽 3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현재 1.50∼1.75%인 연방기금 금리를 1.75∼2.00%로 0.25%포인트(p) 인상하는 방안이 유력시된다.
블룸버그 통신이 이번 회의를 앞둔 지난 5~7일 금융시장 전문가 3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 전원이 0.25%p 인상을 예상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한국시간으로 14일 저녁 통화정책을 결정한다. ECB는 이번 회의에서 양적 완화의 출구전략에 관한 입장을 밝힐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일본은행(BOJ)도 14일부터 이틀간 통화정책 결정회의를 연 뒤 15일 결과를 발표한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오는 21일 통화정책 결정회의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