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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외교부 북미정상회담지지 표명 “중국은 중요한 역할 할 것”


입력 2018.06.12 21:16 수정 2018.06.12 21:16        스팟뉴스팀

“북한 안보리 결의 이행…필요에 따라 제재조치 조정해야”

왕이 중국 외교부장. ⓒ연합뉴스 왕이 중국 외교부장. ⓒ연합뉴스

“북한 안보리 결의 이행…필요에 따라 제재조치 조정해야”


중국 외교부는 1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지지를 표명하면서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결의를 이행할 경우 관련 제재를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겅솽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안보리 대북 결의를 전면적으로 집행하는 동시에 국제 의무를 이행하고 있다"며 "안보리에서 통과된 유관 결의에 따라 북한이 결의를 이행하거나 준수하는 상황에서 필요에 따라 제재조치를 조정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고 밝혔다.

겅솽 대변인은 이어 "이는 관련 제재를 중단하거나 해제하는 것을 포함한다"며 "중국은 제재가 목적이 아니라고 주장해왔으며 안보리는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프로세스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겅솽 대변인은 또 한반도 평화협정에 대해 "중국은 한반도 문제의 중요 당사국이자 정전협정 서명국으로서 한반도 정전 체제에서 평화체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마땅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이날 베이징에서 림 족 호이 동남아국가연합 사무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북미 정상이 마주 앉아서 평등한 대화를 한 것 자체가 새로운 역사를 만든 것이며 중국은 이를 환영하고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문제의 핵심인 안전 문제는 북미가 대등한 대화를 통해 전면적인 비핵화 실현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북한 측의 합리적인 안전 우려 해소로 해결해야 한다”며 “중국은 그 누구도 의심하지 않을 중국의 독특하고 중요한 역할을 앞으로도 계속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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