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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라르손 “한국전 어려울 것, 즐라탄은…”


입력 2018.06.12 15:03 수정 2018.06.12 15:04        데일리안=스팟뉴스팀
헨리크 라르손. 유튜브 영상 화면 캡처. 헨리크 라르손. 유튜브 영상 화면 캡처.

스웨덴 축구 전설 헨리크 라르손(46·헬싱보리 IF)이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맞붙는 한국대표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오는 18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스웨덴과 러시아월드컵 F조 1차전을 치른다.

라르손은 한국과의 첫 경기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라르손은 12일 영국 '스카이스포츠'과 인터뷰에서 "한국전은 매우 중요한 경기다. 그러나 쉽지 않을 것이다. 2차전이 독일전이기 때문에 우리는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 대표팀 동료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6·LA 갤럭시)에 대해 언급했다.

즐라탄은 최근러시아월드컵 합류를 원했으나 불발됐다. 스웨덴 야네 안데르손 감독은 “대표팀 합류를 원한다면 (언론이 아닌) 나에게 먼저 말했어야 한다”며 “즐라탄 없어도 우리는 좋은 공격수들이 많다. 그의 합류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라르손도 안데르손 감독의 발언에 힘을 실었다. 그는 "물론 즐라탄은 스웨덴 최고의 공격수다. 하지만 다시 대표팀에 부르자고 하는 건 이치에 맞지 않다. 즐라탄이 없는 게 스웨덴에 도움을 줄 것이다. 스웨덴은 조직력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대표팀은 12일 오스트리아 그뢰디히 다스골트베르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세네갈과의 비공개 평가전에서 후반 김신욱(전북)의 자책골과 상대 쐐기 골을 허용하며 0-2로 완패했다.

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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