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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Q 스마트폰 시장 22% 점유율로 1위


입력 2018.06.11 16:49 수정 2018.06.11 18:56        이호연 기자

전체 판매량 3억6000만대...전년비 3%↓

지난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지난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전체 판매량 3억6000만대...전년비 3%↓

삼성전자가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22%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11일 글로벌 시장 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18년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3억6000만대로 전년동기 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아시아와 북미를 제외한 지역에서 1위를 차지하며 점유율 22%를 차지했다. 특히남미 지역에서 37%의 높은 점유율로 강세를 보였다.

애플은 15%의 점유율로 2위에 올랐다. 애플은 북미에서 38%의 점유율로 절대적인 영향력을 발휘했다. 3위는 11%를 차지한 화웨이였다. LG전자 점유율은 3%대를 기록했다.

중국 제조사는 아시아 지역에서 선전하며 전체 시장의 25%를 차지했다. 중국 업체들은 중국 외 지역에서 전년동기대비 4% 성장했는데, 중국시장이 전년대비 9% 감소하는 등 정체된 모습을 보여 중국 외 지역에 더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샤오미의 경우 인도지역의 성장을 바탕으로 지난해보다 109% 성장했다.

피쳐폰을 포함한 전체 휴대폰 시장은 약 4억9600만대로 전년동기대비 6% 성장했다. 중동아프리카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했다.

임수정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연구원은 “선진국 뿐 아니라 중국 스마트폰 시장도 이제는 성숙 단계에 진입한 만큼, 상대적으로 스마트폰 보급률이 낮은 인도, 중동 아프리카에서 성장동력을 찾으려는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움직임이 보인다”고 설명했다.

임수정 연구원은 “삼성도 이들 시장을 겨냥하여 합리적인 포트폴리오 전략을 구사하며 저렴하면서 기본에 충실한 제품으로 중국 제조사들과 경쟁을 펼칠 수 있도록 해야겠다” 고 조언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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