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10일 수출 124억달러…전년比 2.0%↑
수입도 2.4% 늘어…무역수지 15억달러 적자
관세청은 이번 달 1~10일 우리나라의 수출 실적이 123억7900만달러로 전년 동기(121억3200만달러) 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수입 역시 139억6000만달러로 같은 기간(136억3900만달러) 대비 2.4% 늘었다. 이에 따른 무역수지는 15억7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반도체(28.9%)와 석유제품(43.5%), 승용차(41.4%) 등이 증가했고, 무선통신기기(-14.7%)와 선박(-84.5%) 등은 감소했다. 수입의 경우 원유(30.1%)와 가스(112.7%), 승용차(10.6%) 등은 늘었고, 기계류(-8.1%), 반도체 제조용 장비(-50.2%) 등은 감소 줄었다.
국가별로는 수출의 경우 중국(22.7%)과 미국(4.8%), 유럽연합(18.1%), 일본(3.0%) 등을 상대로는 증가했고, 베트남(-24.3%)과 싱가포르(-41.4%) 등은 감소했다. 수입은 중동(35.9%)과 베트남(15.3%), 캐나다(11.6%) 등을 상대로 늘었고, 중국(-2.4%), 유럽연합(-21.1%) 등은 줄었다.
한편, 조업일수 고려 시 올해 6월 1~10일 일평균수출액은 20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기(17억3000만달러) 대비 19.0%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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