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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미회담 이틀 앞두고 싱가포르 도착 '철통경호'


입력 2018.06.10 17:52 수정 2018.06.10 20:43        이충재 기자

에어차이나 소속 보잉747 항공기 타고 창이공항 도착

北 평양발 항공기 3대 띄워…리셴룽 총리와 회담 예정

에어차이나 소속 보잉747 항공기 타고 창이공항 도착
北 평양발 항공기 3대 띄워…리셴룽 총리와 회담 예정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자료사진) ⓒ데일리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자료사진) ⓒ데일리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6.12북미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10일 오후 싱가포르에 도착했다. 김 위원장이 2012년 집권 이후 중국을 제외하고 해외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에어차이나 소속 보잉 747기 항공기를 타고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도착했다. 해당 항공기는 중국 고위급 인사용 전용기로 북한이 이번 회담을 위해 임차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 위원장의 이번 방문은 철통경호 속에 이뤄졌다. 북한은 이날 김 위원장을 위해 모두 3대의 항공기를 띄운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김 위원장이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도착한 후 공항 내 VIP구역은 경찰에 의해 봉쇄됐다. 20여대의 차량이 김 위원장을 태운 차량을 호위하며 공항을 빠져나갔다.

김 위원장은 도착 직후 리센룽(李顯龍) 싱가포르 총리를 만날 예정이다. 싱가포르 외무부는 리 총리가 김 위원장을 이날 면담할 예정이라고 공개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오는 12일 회담 전까지 숙소인 세인트리지스 호텔에 머물면서 비핵화 담판을 위한 준비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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