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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식품산업 스마트팩토리 활성화 세미나 개최


입력 2018.06.08 15:35 수정 2018.06.08 15:35        이소희 기자

산업별 스마트팩토리 추진동향 및 식품기업 추진사례 공유

산업별 스마트팩토리 추진동향 및 식품기업 추진사례 공유

농림축산식품부는 4차 산업혁명시대 도래에 따라 식품산업이 미래성장 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식품산업 스마트팩토리 활성화 세미나’를 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제조업 분야에서 불량률 감소, 생산성 향상 등 기업의 성과 제고와 대·중소기업 간의 격차 해소와 중소기업에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국정과제로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2만개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공장은 제품의 설계, 제조, 유통·물류 등 생산 전 과정에 ICT기술을 적용해 생산성, 품질,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키는 지능형 생산 공장으로, 국내 스마트공장 보급은 지난해 2800개에서 올해 5003개로, 2020년에는 1만2000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을 통해 불량률 저감, 고용증가 등 가시적인 성과가 창출되는 등 제조업의 혁신이 확산되고 있다.

스마트공장 구축완료기업의 분석결과 생산성 30% 향상, 불량률 45% 감소, 원가 15% 절감, 생산시간 16% 단축, 기업 당 고용증가(2.2명)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는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식품기업이지만 식품산업이 더욱 성장하고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낮은 부가가치와 저생산성, 인력 부족(인력부족률 4.3%), 식품품질·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높은 기대치 등은 극복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식품산업에 스마트팩토리 도입·확산을 통한 스마트 제조혁신이 필수적으로 필요하나, 현재까지 식품업계의 스마트팩토리 도입실적은 낮은 수준이다.

정부는 식품기업의 스마트팩토리 보급·확산을 통해 식품산업의 인력부족을 해소하고 생산성 향상, 품질관리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며 근로환경 개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이번 세미나는 스마트팩토리 도입에 대한 식품업계의 관심도를 높이고, 실제 도움이 될 수 있는 구체적 사례를 제시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구성됐다.

우선 삼정 KPMG 경제연구원에서 4차산업 혁명과 스마트팩토리를 중심으로 2030년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를 전반적으로 소개하고, 농심엔지니어링에서 식품제조산업의 스마트팩토리 적용과 과제 발표를 통해 식품산업에 적용 가능한 기술을 소개한다.

이어 올해 말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단지 내 식품업계 최초로 스마트팩토리 완공을 앞두고 있는 ㈜하림에서 현장 기술 적용사례도 발표한다.

농식품부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스마트공장추진단, 한국식품산업협회 등 유관기관과 협업 체계를 구축해 스마트팩토리보급·확산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식품제조업 스마트팩토리 가이드라인’ 제작·배포, 식품제조업 스마트팩토리 운영인력 교육, 설비 및 가공기술 첨단화 R&D 지원 등이 추진된다.

이재욱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식품업계에도 스마트팩토리 도입이 확산돼 식품산업이 첨단화·고도화되고, 생산성 향상과 품질제고로 이어져 식품산업의 혁신성장이 이루어지길 바란다”면서 “정부에서도 식품기업이 자발적으로 스마트팩토리를 도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수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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