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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21일 러시아 방문…푸틴과 한반도 정세 논의


입력 2018.06.08 15:03 수정 2018.06.08 15:03        이충재 기자

한반도 정세‧경제협력 논의…월드컵 한국vs멕시코전 관람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7월 7일 독일 함부르크 G20 메세 A4홀 내 양자회담장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7월 7일 독일 함부르크 G20 메세 A4홀 내 양자회담장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21일부터 3일 간 러시아를 국빈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8일 "문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의 초청으로 러시아를 국빈 방문해 정상회담 및 국빈만찬 등 일정을 갖는다"며 "한러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 방향에 대한 정상 차원의 의지를 재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러시아 방문은 6.12북미정상회담 직후 이뤄지는 것으로 한반도 정세를 둘러싼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 대변인은 "이번 정상회담은 신북방정책에 있어 핵심 파트너인 러시아와의 실질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한반도의 평화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에서 양국 간의 전략적 소통과 협조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국빈 방문 기간 중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최초로 러시아 하원에서 연설을 한다. 이어 문 대통령은 로스토프나도누로 이동해 러시아 월드컵 한국의 본선 2차전인 멕시코전을 관람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대통령의 러시아 국빈 방문은 1999년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19년 만이며, 문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회담은 세 번째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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