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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형 공공임대상가 ‘LH 희망상가’ 올해 187호 공급


입력 2018.06.07 09:21 수정 2018.06.07 09:29        권이상 기자

청년, 경력단절여성, 사회적기업 등 지원을 위해 최대 10년간 저렴하게 임대

7일 서울가좌 행복주택에서 국토부, 중기부, 소진공과 MOU 체결

LH CI. ⓒLH LH CI. ⓒ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청년, 경력단절여성, 사회적기업, 영세 소상공인 등에게 장기간 저렴하게 임대하는 LH형 공공임대상가인 ‘LH 희망상가’ 총 187호를 올해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LH는 장기간 지속되는 취업난과 날로 심각해지는 둥지내몰림 등 문제 해결을 위해 그간 입찰을 통해 분양해오던 장기임대주택 단지내 상가를 LH가 계속 보유하면서 저렴한 조건으로 장기간 임대하는 방안을 모색해왔다.

그 결실이 ‘LH 희망상가’이며, 지난해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올해부터 본 사업을 본격 추진중이다.

LH와 국토부는 7일 서울가좌 행복주택 ‘LH 희망상가’ 시범사업 현장에서 ‘LH 희망상가’에 교육, 컨설팅 등 소프트웨어 결합을 통한 일자리 창출 효과 극대화를 위하여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H 희망상가’는 공공지원형과 일반형 두 가지 유형으로 공급된다.

공급 유형별 특징을 살펴보면, 청년 등의 창업 지원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공급하는 공공지원형은 청년·경력단절여성·사회적기업에게는 시세 50% 수준, 영세 소상공인에게는 시세 8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하며, 사업계획서 등을 심사하여 본 사업취지에 적합한 입점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일반형은 별도의 자격제한이 없으며, 예정가격을 하한으로 일반경쟁입찰을 통해 신청자가 입찰한 금액을 기준으로 임대료가 결정된다.

특히 공공지원형과 일반형 모두 최초 2년 계약 후 2년 단위로 계약 갱신이 가능해, 최대 10년간 계약 연장을 보장하는 점이 큰 혜택이다.

올해 공급하는 ‘LH 희망상가’는 지난 4월 공고한 하동읍내 상가 5호를 포함한 28개 단지, 총 187호다. 공급 대상 대부분이 청년과 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이 입주하는 행복주택 단지내에 위치해 풍부한 배후수요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총 67호가 공급되는 하남미사지구 C3 행복주택 단지내 상가는 뛰어난 입지와 대단위 배후수요로 청년 창업자 및 소상공인들의 관심이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상우 LH 사장은 “저렴한 임대료로 장기간 안정적으로 영업활동이 가능한 ‘LH 희망상가’는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경제 활성화, 둥지내몰림 방지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LH 희망상가’에 중기부, 소진공의 소프웨어인 교육, 컨설팅을 결합한 풀패키지형 창업지원 플랫폼 구축이 가능해져 일자리 창출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이상 기자 (kwonsg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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